연금, 어떻게 넣고 어떻게 수령 할까

노후 설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개인연금은 금융기관마다, 상품마다 내용도 다르고 지급하는 방식이나
장단점도 다르기 때문에 그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설계해야 합니다.
연금은 수령하는 방식이나 불입하는 방식에 따라서 종신형과 확정형, 상속형, 즉시형, 거치형 등 다양하게
나눌 수 있는데 각각의 내용을 알고 나의 재정 상태를 확인해서 설계해야 나에게 맞는 연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평생 동안 받는 -종신형
종신형 연금은 말 그대로 평생 동안 연금을 수령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에는 오래 살게 되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일찍 사망하게 될 경우 연금을 충분히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최저지급보증기간이라는 것을 마련해 일찍 사망하더라도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소 10년에서 20년 정도의 최저지급보증기간 내에 가입자가 사망 할 경우
이 기간 동안의 연금을 배우자나 유가족들에게 대신 지급하는 것입니다.
 

연금 수령과 상속을 동시에, -상속형
상속형 연금은 연금의 일부는 본인이 연금으로 수령해 사용하고 사망하게 되는 경우 유가족에게 일부분을
상속 자금으로 물려줄 수 있는 형태의 연금입니다. 기간을 정해 놓지 않고 연금을 수령하다가 필요한 시기에
해지를 하거나 상속의 형태로 돌려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노후 준비와 상속을 결합한 형태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종신형이나 확정형에 비하면 수령하는 연금 액수는 가장 적고, 2억원 이상으로 가입 할 경우 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납입한 금액을 후에 돌려 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해 진 기간 동안 받는 -확정형
가입자가 기간을 정해 놓고 그 때까지만 연금을 받는 것을 확정형 연금이라고 합니다.
종신형과 상속형에 비해서 연금으로 받는 수령 금액이 가장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확정 기간이 끝나고 나면
그 이후부터는 연금을 수령 할 수 없다는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이를 잘 고려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여유 자산이 있다면, -즉시형
연금은 적립식이나 일시납 형식을 선택해서 불입 할 수 있습니다.
적립식은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 동안 매월 불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목돈이 없을 경우,
노후 대비를 위해 꾸준히 납입하는 것입니다. 반면 일시납은 여유 자금이 있는 사람들이 한 번에 큰 규모의
돈을 불입하고 다음날이나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즉시 연금을 수령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일시납, 즉시형으로 여유 자산을 연금 형태로 수령하게 되면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여유 자산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즉시형 연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바로 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급하게 노후 설계를 하는 경우 전문가들이 즉시형 연금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