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청약통장의 비밀 ???

청약통장에는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 청약종합저축 등이 있다.

2009년 5월에 출시된 청약종합저축을 그야말로 광풍이었다.

그전에는 관심도 없던 청약통장을 가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지만, 2년이 지난 요즘에는 1순위자 1,000만명 시대라며 외면하기 시작한다.

과연, 1,000만명 1순위자 시대에는 청약통장을 쓸모가 없을까 ?

필자는 청약통장이야 말로 이 시대의 최고의 재테크상품이라 생각한다.

자세하게 말을 하면 청약저축 또는 청약종합저축 통장만 해당하지만 말이다.

공공분양아파트나 중소형일반임대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2가지 통장이 필수적이다.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의 당첨자결정방법은 너무나 단순하다. 순차제로 100%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순차제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을 우리 주위에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순차제란 5년이상의 무주택세대주로서 매월약정일에 월납입금액을 60회이상 납입한자 중에서

저축총액이 많은자부터 당첨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아주 간단하다. 오랜기간 가입한 사람부터 당첨자를 결정하겠다는 방식이다.

너무나 간단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그렇지만은 않다.

첫 번째, 5년이상 무주택세대주라는 말은 무주택세대주 기간이 5년이상이면 누구나 동일한 조건이라는 뜻이다. 같이 근무하는 부장님이 20년 무주택 세대주이고 내가 5년2개월 무주택세대주라면 오로지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이 당첨이 된다. 물론, 60회이상 납입한 상태라면 말이다. 얼마나 평등한 제도인가?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 매월 약정일이라는 말은 자동이체일을 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월급일을 자동이체일로 한다. 매월 1일부터 30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 무조건 매월 1일로 해야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만약, 7월3일에 아파트 모집공고가 났다면, 매월 1일자 자동이체일로 해놓은 사람은 1회가 빠져나갔지만 25일자는 아직 출금이 안되어서 총액으로 10만원 차이가 발생한다.

이글을 읽은 사람은 무조건 자동이체 날짜를 1일로 바꿔놓기 바란다.

세 번째, 월납입금액이다. 월2만원부터 10만원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물론 10만원이상 납입할 수 있다. 그래도 10만원만 인정받기 때문에 그 이상은 무의미하다. 이 경우에도 무조건 10만원으로 해야한다. 주위사람들을 보면 2만원, 5만원씩 납입하는 경우가 있다. 100회를 납입했어도 저축총액이 200만원, 500만원밖에 안되기 때문에 60회에 600만원보다 총액이 적기 때문에 당첨확률이 낮다.

여러분이 매월 10만원씩 납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이런 방식을 추천해 드린다.

자동이체일을 1일로 바꾸어 놓고 자동이체통장을 0원으로 만들어 놓아라. 그러면, 다음달 부터는 이체가 되지않고 연체인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사용하기전에 미납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2년까지는 바로 인정해주고 그 이상기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기일이 지나면 횟수와 금액 다 인정해준다.

혹시 여러분이 예전에 가입한 청약저축통장이 있다면 여러분은 부자가 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입니다. 혹시 유주택자라도 괜찮습니다. 주택을 매매하고 5년이상만 지나면 엄청난 당첨확률을 가진 분이기 때문입니다.

베이비부머의 은퇴이후의 주택시장은 양극화가 점점 심화 될 것입니다. 유망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차이는 점점 벌어질 것입니다. 유망지역에 공공아파트나 일반임대아파트를 분양한다면 지금부터 준비한 청약통장이 큰 효자역할을 할 것입니다.~~ 오명희 재무설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