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테크?
 

환율과 재테크가 합쳐진 합성어 ´환테크는´ 환율 변동에 따라 외화를 사고 팔면서
환차익으로 수익을 남기는 것을 말합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달러의 가격이 내려 갔을 때 미리 사 두었다가,
나중에 달러의 가격이 오르면 다시 팔아서 그 차익 금액을 수익으로 얻는 형식입니다.
요동치는 환율에 맞춰서 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올리는 투자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환테크는 재력가들이 하는 거 아닌가요?
 

환율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언제나 변하는 것이 환율이고, 정확히 예측 할 수 없는 것도 환율이기 때문입니다.
환율의 변화는 단순히 하나의 요소가 아니라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이상 쉽게 예측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자본도 필요하고, 위험도 감수하면서 환율 변동에 촉각을 기울여야 하는 환테크는
이전에는 재력가들이 주로 투자하는 투자처로 인식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해외여행이나 유학이 예전처럼 재력가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금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인터넷으로 유용한 환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 재무 설계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환테크도 일반인이 투자 할 수 있는 영역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환테크´라고 해서 전략적으로 외화를 사고 팔아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간단하게, 해외 여행을 위해 환전을 할 때에도 더 적은 수수료로 환전을 해서
지출을 줄인다면, 이것도 환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넓은 범위의 환테크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환테크가 재력가의 전유물이 아닌 것입니다.

 

* 그렇다면, 일반인이 쉽게 투자 할 수 있는 환테크 상품은 무엇인가요?

환테크를 위한 상품들로는 생각 보다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통화선물거래나 FX마진거래, 통화 ETF 등 전문적으로 외화에 투자해 이익을 얻는 상품들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인이 투자하기에는 위험요소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에 외화예금이나 외화적금은 일반인도 은행을 통해서 쉽게 가입 할 수 있습니다.
외화예금 통장은 원화 대신 외화를 저축해 두는 통장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외화예금은 원화가 강세일 때 외화를 입금 해 두었다가 외화가 강세일 때 환전을 하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예금인 만큼 환차익 말고도, 예치 기간에 따라
이자를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떨어졌을 때 외화예금에 가입해서
환율이 높아 졌을 때 환차익을 얻곤 합니다. 수출입이 많은 기업은 외화 예금통장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해외 여행이나 어학연수, 유학 등이 활발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외화예금에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가입하는 경우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 일반인 환테크, 주의 할 사항은 없나요?

앞서 소개해 드린 외화예금에도 주의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위험입니다.
대부분 환율이 바닥을 치고 있을 때 외화예금에 가입해서 환율이 다시 오르면 환차익을 얻는 경우가
많지만, 환율이 더 떨어진다면 오히려 환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입금이나 출금 시에 수수료가 들기 때문에 이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손실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의 외화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 보다는 달러, 엔화, 유로화 등
여러 종류의 외화에 투자하는 분산 투자 전략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환테크는 환율과 얽혀 있는 투자 방법이기 때문에 낯설고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가능하다면 재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정확히 주의 사항을 숙지한 후에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투자가 아니어도 유학이나 해외 여행을 대비한다면 환테크를 고려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