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라는 단어가 인기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부터 하이브리드 자전거까지,
서로 다른 것들을 결합시켜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금융권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이브리드 체크카드가 등장해서 화제였습니다.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란 무엇일까요.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는 기본적인 체크카드에서 신용 한도를 더한 새로운 카드를 말합니다.
통장 잔고 내에서는 체크카드로 활용 할 수 있으면서
잔고가 부족 할 경우 소액(30만원)한도 내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해 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하이브리드 카드 누가 받을 수 있을까?

하이브리드 카드는 소액 한도 내에서 신용 결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용 등급이 너무 낮거나 연체 중인 경우에는 발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카드사 별로 발급을 제한하는 신용 등급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7등급 이상의 고객에게
하이브리드 카드를 발급해 줍니다.
 

기존에 체크카드를 이용하던 고객이 신용 한도를 부과해 하이브리드 카드로 활용 할 수도 있습니다.
고객 신용도에 따라서 소액 한도에 차이가 생기기도 하는데
보통 20만원에서 30만원 이내에서 신용 결제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하이브리드 카드, 주의 할 점은 없을까?
 

하이브리드 카드를 사용 할 때 숙지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결제전환방식입니다.
 

통장 잔액보다 결제 금액이 더 많을 경우 차액만 신용결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전액 신용결제로 전환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예금 잔고가 1만원인데 1만2천원을 결제하면 잔액 1만원이 빠져나가고
2천원이 추가로 신용 결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잔액 1만원은 그대로 통장에 있고 1만2천원이 전액 신용 결제가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바로 연체입니다.
 

결제일에 결제금액을 연체하게 되면 최대 29%까지의 연체 이자가 적용됩니다.
또한 신용을 담보로 결제 한 만큼 연체 시에는 신용 등급 하락을 불러 올 수 있으니
결제일과 결제 액을 정확히 알고 연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