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택 투자 주의보

 

*1인 시대, 소형주택 투자가 인기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는 소형주택 투자가 인기입니다.
원룸이나 소형 주택을 임대해 주고 임대 수수료를 받는 것이 소형주택 투자입니다.
역세권이나 대학로 등을 중심으로 원룸, 오피스텔 등을 임대하는 전단지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1인 거주자들이 늘어나면서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났습니다.
현재는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 일 정도로 1인 소규모 가족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렇게 늘어난 수요와 더불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세로는 수익이 되지 않아
임대형 월세 수익을 얻으려는 소형주택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1인 혹은 2인이 거주하는. 소규모 가족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증가한 미혼의 독신 가구와
둘째로, 기대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홀로 혹은 부부가 함께 단촐 하게 생활하는
노년층 가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소규모 가족의 경우 중형 규모의 주택에 거주하기에는 자금적인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초소형이나 소규모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입니다.

 

* 소형주택 투자 인기만큼 수익은?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공급도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아 소형주택 투자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생긴다고 합니다.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잃은 투자금 들이 소형주택 투자로 몰리면서
공급이 더욱 늘어 수익률을 낮추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의 경우, 임대 인기 지역으로 꼽혔던 곳들도 수익률이 5%가 채 되지 않을 정도이니,
소형주택 투자가 인기만큼 수익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형주택의 수익률을 낮추는 원인은 또 있습니다.
소형주택을 이용하는 주 소규모 가족 중 하나로 대학생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대학로의 소형 주택은 오피스텔부터 하숙까지 포화상태에 있고,
각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기숙사를 지어 학생들의 주거 시설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대학로 소형 주택 시장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사회적 원인이 작용해서
소형주택 투자는 그 인기만큼 만족할만한 수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소형주택 투자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

전문가들은 소형주택 투자를 하기 전에 지역 주변 상황과 수요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월세 수입의 경우 금융 상품 수익처럼 정해진 날에 정기적으로 들어 오는 것이 아닌,
유동성이 있는 수입이므로 모든 수입원을 소형주택 투자 하나로 몰아 넣는 것은 위험합니다.
분산 투자의 일환으로 소형주택 투자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미 포화인 대학생 대상 소형주택이나, 자금적 제한이 많은 노년층 보다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미혼의 독신 가구를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혼의 독신 가구의 경우 출퇴근이 용이하고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성향을 잘 반영해서 투자 할 소형주택을 신중히 선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