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와 논술을 대비해 자녀들에게 신문을 제대로 읽는 방법을 알려주고 미래를 위한 재테크를 함께 설계해 보세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중ㆍ고생 NIE-재테크 무료강좌`가 3일 광주 서구문화센터, 5일 대구 대명동 미디어아트홀에서 열린다. 다음주에는 10일 부산상공회의소, 13일 인천 남동구청에서 무료 공개강좌가 열리고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순회 공개강좌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전국 순회특강에 참석하려면 온라인(www.fq.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달 29일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강좌는 지역 학부모와 중ㆍ고생 자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강의가 끝난 후 강사들에게 줄을 서서 질문을 하는가 하면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출장강연을 요청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신문과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신한금융투자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강좌는 부모님들이 중ㆍ고생 자녀와 함께 와서 듣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강좌는`입학사정관제와 논술을 대비한 NIE(신문활용교육) 특강`과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재테크 특강`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NIE협회 공동대표인 박미영 씨와 유영숙 씨가 번갈아 NIE 특강 강사로 나서 부모님들과 중ㆍ고생 자녀들에게 신문을 통해 창의적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박미영 한국NIE협회 공동대표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신문스크랩 방법을 소개하고 신문 읽기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배양방법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재테크 특강에서는 자녀들이 청소년기 때부터 재테크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방법과 자녀 미래를 위해 부모들이 해야 할 재테크 방법을 알려준다.

김현기 신한금융투자 부장은 "자녀들에게 경제금융교육을 언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제지식 수준은 어느 정도로 교육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강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며 NIE 특강과 경제ㆍ재테크 특강이 각각 1시간30분씩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