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증권? 채권?
신문이나 뉴스를 보다 보면 금융에 관련 된 단어들이 정말 많이 등장합니다.
재테크를 해 보고 싶기는 한데, 도무지 어렵고 헷갈려서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재테크의 시작은 이런 금융 용어들을 알고 지식을 쌓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투자 용어, 금융 상식들을 알아야 재무 설계를 받을 때에도 수월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뉴스나 신문을 보면서도 관련된 정보들을 더 심도 있게 모을 수 있습니다.
가계 자산을 위한 재무 설계를 할 때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금융 상식들 중에,
투자의 주를 이루고 있는 유가증권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유가증권
 

수표, 어음, 주식, 사채, 채권 등의 용어들이 유가증권에 포함 된 용어들입니다.
유가증권은 화폐증권과 자본증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화폐증권은 수표나 어음처럼 화폐를 대신할 수 있는 것들을 말합니다.
큰 단위의 화폐 대신 수표나 어음을 활용 할 경우 비용과 위험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규모의 화폐 거래는 수표와 어음으로 대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자본증권은 자본의 수익에 대해서 내 몫을 청구할 수 있는 증권을 의미합니다.
주식이나 채권 등이 자본증권에 포함됩니다.
주로 우리가 증권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본증권, 그러니까 주식이나 채권 등을 포함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증권시장에서 주 거래 대상이 되는 것들입니다.
증권과 주식에 대해서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은데, 주식이 증권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자본증권에 대해서 더 알아보자

그렇다면, 유가증권 중에서도 주 투자처가 되는 자본증권에 대해 자세히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이 경영활동을 할 때 필요한 자금들을 주식을 판매하거나
돈을 빌려 쓰고 이자와 함께 상환하겠다는 채권을 발행해서 조달하게 됩니다.
이 때 이를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증서가 바로 자본증권에 속한 주식이나 채권 등이 되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수익증권, 기업어음, 유가증권옵션, 지수선물옵션, 자산담보증권, 권리주 등
투자를 목적으로 한 일반 대중들의 투자 자금을 관리하고 권한을 주는 증권들이 자본증권에 속합니다.
 

* 주식
주식 회사의 자본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주식입니다.
주식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본은 주주들의 자본이 모여서 이루어집니다.
이 경우 주식 투자를 해 자본금을 구성하는 데에 기여한 주주들은 회사 운영에 의견을 낼 권리를 갖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회사 운영이 잘 되어서 수익이 많이 나는 경우 이를 분할해 배당 받을 권리도 갖게 됩니다.
한 가지 더, 이렇게 가지고 있는 회사의 주식이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면 함께 비싸지는데,
이 경우 미래에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할 때 차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주식의 가격을 주가라고 하는데, 주가는 회사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올라가기도 하고 하락하기도 합니다.
회사 경영이 부실해 지거나 경영 환경이 안 좋아 질 경우는 떨어지고,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발명해 미래가 유망해 질 경우에는 주가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이를 이용해 주식에 투자해 차익을 얻는 투자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어렵다고 여겨 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주가를 예측하는 것이,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부 투자자들과 같이 초보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무 구조가 탄탄한 우량 기업의 주식을 사서 장기간 동안 판매하지 않고 꾸준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경우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 채권
채권은 정부나 공사, 회사 등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발행하는 차용증서 입니다.
상환 기한과 이자가 확정되어 있는 채권은 주로 정부가 발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인식되어 왔습니다.
얼핏 보면 주식과 비슷하다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엄밀히 따지면
주식은 회사의 자본이고, 채권은 회사가 아닌 채무자의 자본을 빌려온 빚으로 인식됩니다.
따라서 기업은 수익이 발생하면 배당을 하는 주식과는 다르게
수익의 크기에 상관 없이 채권자에게 이자를 지급 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채권자는 주주와는 다르게 회사 경영의 의사결정 권한이 없습니다.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은 비교적 안정적인 것이 사실이지만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유사시에 활용할 수 있는 유동자금을 확보해 놓고 채권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투자 수익률도 얻으면서 투자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인 회사채 투자의 경우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 가지 더, 회사채는 발행 기업이 미래에 부도에 처할 경우 투자금을 돌려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재무제표나 사업보고서 등으로 발행 기업이 튼튼한지를 잘 파악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 자본증권 투자는

자본증권 투자는 시중금리 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지만,
그만큼 주식이나 채권에 대해 잘 알고 미래 경제 흐름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섣불리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재무 설계를 통해 전문가와 상담을 하면서 적절한 투자처와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안전성과 수익률을 모두 확보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