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에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이 고객은 나이가 35세인 미혼이다. 결혼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으며, 결혼이 인생의 중요한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본인의 목표는 5년에서 10년 이내에 음식점을 차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틈틈이 요리학원도 다니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급여는 평균 월 300만원, 월세 50만원 생활비로 100만원 가량 지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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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인생의 목표가 아무리 뚜렷한 게 있더라도 재무설계 관점에서 보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이전에 꼭 써야할 보편적인 필수자금을 마련해 놓지 않으면 시간적으로 뒤에 있는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다고 본다. 즉 10년 후에 1~2억을 만들어야 한다면 그 전에 꼭 써야 할 돈이 무엇이 있는지부터 파악하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이 고객은 남성으로서 나이가 35세 이기 때문에 5년 이내에 결혼할 기회가 올 수도 있다. 이것에 대한 적절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본인이 원하는 음식점 개업도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3,4년 후에 결혼자금으로 필요한 5천만원 정도를 적립식펀드로 마련하는 계획을 세우고 만약 결혼할 일이 없게 되면 좀 더 빠른 시간에 개업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에 결혼을 먼저 한다면 개업시점은 여러 가지 면에서 좀 늦어 질 수 있다. 배우자의 의견이나 자금의 준비면에서 그렇다. 그래서 사업자금은 5년에서 10년정도를 보면서 상황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준비하도록 했다. 변액은 장기상품으로 10년이상을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단기자금에는 맞지 않으나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접근해도 무방하다. 다만, 사업비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서 필요한 시기에 어느정도 수익을 보려면 추가납입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이다. 그래서 이 고객의 경우는 정기추가납입으로 1:1정도 포지션을 정했다. 중기적인 자금 니드에 대해서는 추가납으로, 또한 노후에 대한 대비도 함께 하는 것으로 본인 소득의 10%인 30만원 정도는 변액유니버셜의 총 비중에서 점유하도록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