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35세 여성, 맞벌이로 남편과 3년전에 결혼해 살고 있다. 올 7월이면 첫아이가 탄생할
예정이다. 아직 내집없이 전셋집에 거주중이다. 한달 수입은 부부 합쳐 1080만원 정도로 넉
넉한 편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돈을 쥐고 있으면 쓴다는 생각에 수입의 70% 이
상을 저축하고 있다. 가계자금 운용을 체계적으로 하고 싶다며 상담을 구했다.
분석 및 전략제시)
- 30대는 자녀교육, 내집마련, 노후준비라는 3대 재무목표를 공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몸을 풀어야 하는 시기다. 장기 레이스에 돌입하는 만큼 체계적이면서 실천 가능한
로드맵이 필요하다.
- 금융자산은 각 목표에 맞춰 3개의 주머니로 나눠 굴리는 게 좋다.
먼저 생계용 주머니는 긴급 예비자금과 생활비가 포함되는데 은행 보통예금을 CMA로
바꿔 타길 권한다. 다음은 자산형성 주머니는 자녀교육과 주택구입, 노후준비가 이에 속하면
재무설계의 핵심을 이룬다. 목표금액을 정하고 이를 역산해 월 저축금액을 설정한다.
마지막 노후준비는 목표금액 달성보다는 다양한 소득원 확보에 주안점을 두는게 바람직하다.
- 3개의 운용주머니가 만들어졌다면 적절한 금융상품을 채워 넣는게 다음순서다.
우선 청약종합저축은 매달 10만원으로 가입하고, 매월 34만원씩 연금저축상품에 가입한다.
주택구입자금으로 매월 200만원씩 불입해 마련할 수 있다.
보장성 보험 비중은 소득의 10~12%로 일반 가정 수준이다.
또한 소득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시작하길 권한다. 소득단절에 따른 리스크가 상당하다.
종신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 보장규모는 연 소득대비 3~5배 정도면 좋겠다.
재무설계의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