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벤쿠버 동계올림픽 이상화(21ㆍ한국체대)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의
금메달이 장안의 화재이다. 이날을 위해서 7세 때부터 15년간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결실을 맺는 광경을 보면서 tv를 시청하는 시청자 모두 그 감격을 함께 했을 것이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이상화 선수가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금메달 자체가 아니라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포기 하지 않는 노력과 근성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자기 자신에게 한번 물어보자.
우리는 모두 부자와 편안한 노후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이상화 선수처럼 장기간 노력을
해본 적이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간에 포기하거나 하려고도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같은 문제는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는 재무목표의 부재로 생기는 문제 일 수 있다.
목표가 있는 사람과 목표가 없는 사람의 차이는 크다. 운동선수들도 단기목표, 중기목표,
장기목표를 달성해 나감으로써 최종목표에 이를 수 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도 단기,
중기, 장기적인 재무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종래에는 우리가 원하는 최종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현재 사회는 이러한 구체적인 재무 목표 없이는 미래에 편안한 노후 생활은 절대
기대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1980년대 65세 이었으나 현재의 평균수명은 80세에 가까워 졌다.

의료기술의 발달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평균수명이 얼마나 더 증가 할지

예측이 불가능 하지만 2020에는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이 되는 초 고령사회가 목전에 있다.

평균수명의 증가와 은퇴시기가 젊어짐에 따라 소득 없이 지내야 하는 기간이 20년 이상이 된다.

즉, 소득이 있을 시기에 이때를 대비하여 충분한 자금을 투자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로는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이다.

올해부터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많은 사회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베이비붐 세대란, 1955년에서 64년 사이에 출생한 약 806만명이 베이비붐 세대에 속한다.

이들은 1970대부터 산업화의 주역으로 소비와 생산의 주도세력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책임져온 세대이기도 하다.

베이비붐세대의 은퇴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초래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은퇴하는
대부분의 베이비붐세대들의 은퇴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 파생효과로 주택을
줄여서 노후자금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출생률 저하와 함께 수요 공급측면에서
주택가격은 장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제까지 자금을 모아서
주택을 사고 이를 늘려서 자산을 늘리는 단순한 투자 방법은 더 이상 통용되는 투자방법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서 지금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까?
보통 일반 직장인의 가정의 경우 생활비, 아이들 학비 등을 빼면 자신의 노후를 대비 하기위해
무언가를 준비 하기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부분 국가들은 국민의 노후생활에 필요한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보장-기업보장-개인보장” 의 3층 보장 제도를 확립 하고 있다.

여기서 국가 보장은 국민연금과 같이 정부가 주체가 되어 국민의 기초적인 의식주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적연금을 의미한다. 기업보장과 개인보장은 기업이나 개인이
주체가 되어 노후생활을 풍요한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보완연금을 의미한다.

즉, 국민연금은 기초생활을 기업연금인 퇴직연금은 표준적인 생활을 개인연금은 여유 있는
생활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노후 대비책인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개인연금이다. 개인연금은 세제상 분류에 따르면 세제적격상품과
세제비적격 상품으로 나눌 수 있고 투자 위험도에 따라 운용수익이 연금 제원이 되는 변액
연금과 안정적인 금리 연동 상품등 다양한 분류 방법이 존재 하게 된다. 많은 연금 상품으로
인하여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연금이 무엇인지 현재 가입하고 있는 연금 상품이 어떤
종류의 연금 상품인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