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시 꼭 알아야할 기초세금

*주식,채권의 매매차익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규정

개인이 직접투자한 주식(비상장주식,장외거래 등 제외)이나
채권의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과세하지 않으며,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개인별 금융소득이 연 4천만원)을 계산할때도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면 아무리 많은 매매차익을
얻더라도 그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안 내도 된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 정보력과 투자기법에 있어 기관투자자들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주식이나 채권에 직접 투자하여 기관투자자들보다 높은 수익을 내기는 사실상 어렵다.
이럴때에는 주식이나 채권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기관 투자자들이 운용하는 수익증권이나
뮤추얼 펀드 등 주식 간접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주식과 달리 간접 투자상품에 투자한 채권매매차익은 과세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펀드에 투자할경우 투자수익에 대한 세금

현행 소득세법에서는 개인이 일정한 법적요건을 갖춘 펀드로부터 분배받은 이익은
투자대상 자산에서 발생한 이익중 비과세부분,즉 주식매매차익 및 주식평가차익을
제외한 매매및 평가손익 종류를 불문하고 과세하고있다.
즉 펀드 결산 또는 만기,환매시점에서 주식배당소득과 채권매매차익 및
채권이자소득 등의 투자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한다.
14%의 배당소득세와 배당소득세의 10%에 해당하는 지방소득세를 내야한다.
또한 국내펀드는 발생한 수익 중 주식매매차익 및 주식평가차익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만
과세하지만, 해외펀드는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부문을 인정하지 않고 모두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펀드 투자시 세금을 고려하여 선택하자

수익률을 고려하지 않고 세금측면에서만 본다면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중 주식형펀드가 유리하다.
주식형펀드중에 일반 투자자가 별다른 금융지식없이 적은 금액으로 투자하기 좋은 상품중 하나가 상장시수펀드(ETF)이다.
상장지수펀드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어 상장 주식을 거래할 때와 마찬가지로 양도세가
과세되지 않을 뿐 아니라, 증권거래세도 면제된다. 또한 주식매매차익은 비과세이므로
주식편입비율이 90% 가까이 되는 성장형펀드들도 세금이 거의없다.

더 나아가 개인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경우에는 세금우대저축으로 하지않는 것이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
주식형 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대부분 주식매매차익일 것이며 소득세법상 주식매매차익은
 비과세되기 때문에 세금우대저축으로 굳이 가입하지 않아도 세금이 과세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혼합형 또는 채권형 펀드에 투자할 경우에는 채권이자소득 또는 배당소득 금액을 감안해
세금우대저축으로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하다.